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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고 살아야 하는 것
오늘 복음 말미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어제저녁 큰 사건(오병이어의 기적)이 있고 나서부터 지금 새벽까지 제자들은 역풍을 만나 안간힘은 쓰며 배를 몰고 있는데 물 위를 걸어오시는 스승을 ...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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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재활원에 사는 요셉은 저만 보면 매번 반지나 뭘 사러 가지고 합니다. ‘내일 사러 가자.’고 하면 엉덩이춤까지 추면서 좋아라 하고 방으로 가는데, 저도 빈말만 되풀이할 수 없어 같이 묵주 반지를 사러 갔습니다. 가는 길에 내가 필요한 것이 있어 아울렛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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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지만, 슬기로운 신앙생활이어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밭에 묻힌 보물’ 혹은 ‘좋은 진주’에 비유하십니다. 그리고 보물의 가치를 깨달은 사람은 그때까지 자기가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버리면서, 하느님 나라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새로운 삶을 살기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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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씨를 뿌리는 이들
저는 ‘도시락’이라는 말보다 ‘벤또’라는 말이 익숙한 세대입니다. 아마 저보다 더 윗세대 분들에게는 그 말속에 담겨 있는 의미는 더욱 남다를 것입니다. 학교에 ‘싸 가지고 갈 밥이 있다.’라는 것은 어른 세대에서는 사치인 분도 있었습니다. 점심시간만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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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땅이 되도록 가꾸고 양분을 주자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느님 나라의 초대에 근본적인 선택을 하도록 요구하십니다. 씨 뿌리는 사람과 씨를 받아들이는 다양한 환경이 있습니다. 씨를 받아들이는 첫 환경은 길바닥과 새들입니다. 완전한 거부의 모습으로 이...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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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길잡이 김대건 신부님!
김대건 신부님의 가문은, 충청도 내포의 사도 이존창의 권유로 그와 함께 서울 명례방 김범우 토마스에게 배워서, 한국천주교 창립 때인 1784년부터 1785년 3월 사이에 천주교에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역대 박해 때마다 많은 수난을 당했으며 12명...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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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모이신 성 교회의 지극히 공경하올 교황성하께!
먼저 프란치스코 형제를 교황으로 모실 수 있는 은총을 주신 하느님께 두 손 들어 감사의 찬양을 올립니다. Viva PaPa! Viva Paco! 지상에는 가장 위대한 부름을 받은 한 분만이 살 수 있는 그 엄중한 자리에서, 위대한 교황님이 나약하게 모든 이의 기...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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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여라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며 민주주의 사회는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헌법 제21조 1항) 말하자면 나의 견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의견과 뜻을 자유롭...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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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백신!
“먹고살기가 힘들다.”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작금의 현실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살기가 힘이 드는 것일까요. 살기가 힘이 드니 먹을 것이 없는 것일까요? 아무튼 분명한 사실은 먹고살기가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인생이 삶인...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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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이시며 일체이신 하느님
교회는 오늘 대축일에 삼위일체 하느님께 이렇게 믿음을 고백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드님과 성령과 함께 한 하느님이시며 한 주님이시나 한 위격이 아니라 한 본체로 삼위일체 하느님이시옵니다. 주님의 계시로 저희가 믿는 주님의 영광은 아드님께도 성...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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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 너머〉, 아주 특별한 씨앗
오늘은 성령 강림 대축일이며, 청소년 주일입니다. 청소년 주일은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의 진리와 사랑을 전함으로써, 교회가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세계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청소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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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합시다
교우 여러분, 반갑습니다. 평안하게 지내시고 계신지요? 저는 가톨릭신문사에서 사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정말 모든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교우들과 함께하는 미사가 중단된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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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사람
“교회에는 호교론자보다 증거자가 더 필요합니다.”(교황 비오 12세) 전임 신부님께서 집무실 벽에 붙여놓은 문구입니다. 말하기보다 직접 삶으로 실천하려고 무척 노력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사는 것이 말하기보다 힘들다는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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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사람은 누구나 인생이라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통해서 도달하게 될 목적지를 추구하며 길을 갑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길은 정해집니다. 그리고 추구하는 목적을 향해 인생길을 잘 가고 있는지 두고두고 따지며 걸...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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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
오늘은 부활 제4주일이며 성소 주일입니다. 매년 성소 주일이 되면 신학교와 수도원에서는 성소 주일 행사로 시끌벅적할 텐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하루를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성소 주일인 오늘, 우리는 주님...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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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향하게 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서 일으키시고 영광을 주시어, 여러분의 믿음과 희망이 하느님을 향하게 해 주셨습니다.”(1베드 1.21) 죽음을 이겨내고 부활하신 주님, 십자가의 죽음을 이겨내고 승리하신 주님,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기꺼이 수난...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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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마라. 말씀하신 대로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마태 28,5-6)
교구민 여러분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 그런데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보면 ‘축하’라는 말이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 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불안과 공포로 몰아 넣고 말았습니...Rep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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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 오늘
사람은 동물과 달리 가치 있는 죽음을 선택할 줄 압니다. 그래서 나라를 위해, 의리를 위해, 혹은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순교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하느님께 대한 사랑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고 그 사랑을 지키고 증거하기 위해 목...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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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잔치
오늘 전례의 독서들은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제1독서에서는 당신의 사랑을 배반한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시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구해내셔서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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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을 잘하자
오늘은 연중 제23주일이며 성모 탄생 축일입니다. 절기로는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이며 추석이 가까웠습니다. 올해는 절기가 빠른 것 같습니다. 마리아는 원죄 없이 태어난 유일한 분이십니다. 원죄 없는 분이 태어난다는 것은 인류의 구원이 시작되었음을 알리...Reply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