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 듣기 거북한 말씀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 (요한 6,60) 이 말은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난 뒤 투덜거리며 했던 말입니다. 예수님을 스승으로 믿고 따랐던 제자들이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받아들이기 ...
    Reply0 file
    Read More
  2. 우리를 살게 하는 참된 음식

    우리를 살게 하는 참된 음식   몇 년 전부터 텔레비전에 가장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일명 ‘먹방(먹는 방송)’입니다. 맛있는 식당, 즉 맛집을 찾아다니며 촬영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런 ‘먹방’ 프로그램을 보고, 그곳을 찾아가서 줄까지 서며 맛을 보...
    Reply0 file
    Read More
  3. 생명을 주는 빵

    생명을 주는 빵   찬미예수님! 무더운 여름 건강히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은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하시고, ‘이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당신의 살’이라고 하십니다. 이 ...
    Reply0 file
    Read More
  4. 내 마음을 알아다오

    내 마음을 알아다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고 하세요!”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했다는 말입니다. 굶주리는 사람들의 처지를 너무나 모르는 철없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다 생각했고 그렇게 믿어온 이 이...
    Reply0 file
    Read More
  5. 봉헌

    봉헌   오늘 복음에서 필립보 사도는 이백 데나리온의 돈으로도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다 먹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군중이 너무 많아서 먹을 빵을 살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먹일 수 있을까?’ 아마도 제...
    Reply0 file
    Read More
  6. 참된 쉼을 찾아서

    참된 쉼을 찾아서   “신부님, 바쁘시죠?” 신자들에게 많이 듣는 인사말 중 하나입니다. 본당신부가 사실 항상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사목활동에 보다 더 정진해 달라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입니다. 이 같은 인사말은 오늘날 서로 간에도 ...
    Reply0 file
    Read More
  7.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   ‘소확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단어입니다. 원래 ‘소확행’이라는 말은 『랑겔한스섬의 오후』라는 책에 처음 소개되면서 알려졌습니다. 예를 들면, 반듯...
    Reply0 file
    Read More
  8. 대충 보면

    대충 보면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듣기 위해 모여왔고, 또 그분을 뵙기 위해 사람들을 밀쳐대며 다가왔습니다.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였던 것이지요. 하지만 고향에서의 분위기는 참 많...
    Reply0 file
    Read More
  9. 길을 가는 사람

    길을 가는 사람   인간은 본질적으로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공간의 이동만이 아니라 현재에서 미래로의 이동,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과정도 길입니다.   이런 글이 있습니다. ‘방황한다고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누가 떠오릅니까? 복음에 열두 해 동안 하...
    Reply0 file
    Read More
  10.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성 요한 세례자는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의 때가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회개의 세례로 사람들을 준비시킨 위대한 인물입니다. 그렇기에 이분의 “삶”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알...
    Reply0 file
    Read More
  11. 하느님 나라, 그 기다림의 미학

    하느님 나라, 그 기다림의 미학   모소 대나무를 아십니까? 중국 극동지방에서 자라는 희귀종 대나무입니다. 씨앗에서 싹이 움튼 모소 대나무는 농부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4년 동안 3cm밖에 자라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보고 대나무가 죽었거나 원래 ...
    Reply0 file
    Read More
  12. 가치관과 선택

    가치관과 선택   우리의 삶은 선택으로 이루어집니다. 말을 하든 행동을 하든, 우리는 수많은 것들 중에서 하나를 결정함으로써 자신만의 삶을 이루어갑니다. 문제는 이러한 선택이 항상 선과 악처럼 결코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곳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
    Reply0 file
    Read More
  13. 예수님을 먹는다는 의미

    예수님을 먹는다는 의미   예수님은 음식이 되어 오셨습니다. 말 그대로 먹을 것이 되어 오셨지요. 우리가 무언가를 먹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서 살아갈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입으로 들어오는 것들은 소화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의 육체로 재생...
    Reply0 file
    Read More
  14. 청소년들을 위한 기도

    청소년들을 위한 기도   저는 교구 청소년국에서 일하고 있지만 청소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만나게 되는 경우도 거의가 당일 또는 1박 2일의 연수나 교육 때입니다. 그러다 보니 청소년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기가 쉽지 ...
    Reply0 file
    Read More
  15. 공동선을 위한 성령 강림

    공동선을 위한 성령 강림   찬미예수님, 오늘은 성령 강림 대축일입니다. 그리스도의 파스카를 통하여 이루어진 구원이 성령 강림과 더불어 교회의 사명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한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모두 한 성령...
    Reply0 file
    Read More
  16. 옆집에 사는 성인들

    옆집에 사는 성인들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 참 착하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뒷정리를 도맡아 하고, 늘 상대방을 배려하는… 그런데 알고 보니 가톨릭 신자더구먼….” “그러면 그렇지, 가톨릭 신자들은 달라도 뭐가 달라.” “그래, 나...
    Reply0 file
    Read More
  17.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5,12)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5,12)   ‘우리는 관계가 깊어서 사랑하는 것일까요? 사랑해서 관계가 깊어지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루카 10,29-37)를 통해 그 답을 알려주셨습니다. “사랑할 이웃이 ...
    Reply0 file
    Read More
  18. 절대적인 머무름의 시간

    절대적인 머무름의 시간   오늘 복음에서 가장 먼저 ‘머무르다.’는 말이 마음에 들려옵니다. 모든 것이 오직 활동으로 평가받는 요즘 세상에서 조금은 생소한 말처럼 들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멈추고 가만히 머무르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들에게 머무른다는 ...
    Reply0 file
    Read More
  19.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   오늘은 성소 주일입니다. 성소라는 말은 풀이하면 ‘거룩한 하느님의 부르심’입니다. 성소주일인 오늘은 거룩하신 하느님의 부르심을 생각해 보고 주님의 부르심에 다양한 방법으로 응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특별히 일생을 하...
    Reply0 file
    Read More
  20. 부활의 증인

    부활의 증인   부활하신 후 예수님께서는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당신이 참으로 부활하셨음을 제자들이 깨닫고 믿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당신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당신의 부활을 확...
    Reply0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