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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먼저 손에서 놓으면

    어려서부터 계명을 지키며 살아온 청년이 있습니다. 그는 살인을 하지 않았고, 간음하지 않았으며, 도둑질도, 거짓 증언도 하지 않았고, 부모님을 공경하며 살았습니다. 이렇게 계명을 지키며 살아온 그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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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느님, 저를 군사목자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미 예수님! 저는 올해 6월 29일 임관하여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칠성성당에서 첫 군종사목을 하게 된 이효인 요셉 신부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젊은이들이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고 군대에 갑니다. 계급구조 속에서의 임무 부여와 지시, 선임과 후임들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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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타협이 아닌 선택

    오늘 복음에는 참 무서운 말씀이 나옵니다.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리고, 발이 죄짓게 하거든 발을 잘라 버리고, 눈이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는 말씀입니다. 만일 이 말씀을 우리가 그대로 따라야 한다면 우린 모두 벌써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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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가장 한국적인 것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신앙은 우리나라 순교자들의 신앙입니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스스로 신앙을 찾아 나섰고, 천주님에 대한 믿음 때문에 자기 자신마저 기꺼이 버렸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지켜주심을 알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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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하느님으로 채우기

    강론을 쓰는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저는 비오는 날 빗소리를 들으며 밖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한적한 곳에 차를 대고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예전에도 그렇게 빗소리를 즐기다 깡통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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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그 사람만을 위한 방법으로!

    5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가 자녀들을 공평하게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답은 각각 서로 다르게 사랑해주는 것 입니다. 예컨대 공평하게 사랑하겠다는 마음으로 다섯 명 모두에게 점심식사로 칼국수를 준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칼국수를 좋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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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진심을 다해 박원빈

    진심을 다해   유대인들은 집 대문에 ‘메주사(Mezusa)’라는 통을 달아 놓습니다. 거기에는 성경 말씀을 적은 양피지가 들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집을 오갈 때 ‘메주사’를 만지며 말씀을 암송한다고 합니다. 신명기 6장의 말씀인 “네 모든 것을 다하여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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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듣기 거북한 말씀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 (요한 6,60) 이 말은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난 뒤 투덜거리며 했던 말입니다. 예수님을 스승으로 믿고 따랐던 제자들이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받아들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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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우리를 살게 하는 참된 음식

    우리를 살게 하는 참된 음식   몇 년 전부터 텔레비전에 가장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일명 ‘먹방(먹는 방송)’입니다. 맛있는 식당, 즉 맛집을 찾아다니며 촬영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런 ‘먹방’ 프로그램을 보고, 그곳을 찾아가서 줄까지 서며 맛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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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생명을 주는 빵

    생명을 주는 빵   찬미예수님! 무더운 여름 건강히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은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하시고, ‘이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당신의 살’이라고 하십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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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내 마음을 알아다오

    내 마음을 알아다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고 하세요!”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했다는 말입니다. 굶주리는 사람들의 처지를 너무나 모르는 철없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다 생각했고 그렇게 믿어온 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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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봉헌

    봉헌   오늘 복음에서 필립보 사도는 이백 데나리온의 돈으로도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다 먹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군중이 너무 많아서 먹을 빵을 살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먹일 수 있을까?’ 아마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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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참된 쉼을 찾아서

    참된 쉼을 찾아서   “신부님, 바쁘시죠?” 신자들에게 많이 듣는 인사말 중 하나입니다. 본당신부가 사실 항상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사목활동에 보다 더 정진해 달라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입니다. 이 같은 인사말은 오늘날 서로 간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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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   ‘소확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단어입니다. 원래 ‘소확행’이라는 말은 『랑겔한스섬의 오후』라는 책에 처음 소개되면서 알려졌습니다. 예를 들면, 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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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대충 보면

    대충 보면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듣기 위해 모여왔고, 또 그분을 뵙기 위해 사람들을 밀쳐대며 다가왔습니다.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였던 것이지요. 하지만 고향에서의 분위기는 참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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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길을 가는 사람

    길을 가는 사람   인간은 본질적으로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공간의 이동만이 아니라 현재에서 미래로의 이동,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과정도 길입니다.   이런 글이 있습니다. ‘방황한다고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누가 떠오릅니까? 복음에 열두 해 동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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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성 요한 세례자는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의 때가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회개의 세례로 사람들을 준비시킨 위대한 인물입니다. 그렇기에 이분의 “삶”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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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하느님 나라, 그 기다림의 미학

    하느님 나라, 그 기다림의 미학   모소 대나무를 아십니까? 중국 극동지방에서 자라는 희귀종 대나무입니다. 씨앗에서 싹이 움튼 모소 대나무는 농부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4년 동안 3cm밖에 자라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보고 대나무가 죽었거나 원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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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가치관과 선택

    가치관과 선택   우리의 삶은 선택으로 이루어집니다. 말을 하든 행동을 하든, 우리는 수많은 것들 중에서 하나를 결정함으로써 자신만의 삶을 이루어갑니다. 문제는 이러한 선택이 항상 선과 악처럼 결코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곳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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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예수님을 먹는다는 의미

    예수님을 먹는다는 의미   예수님은 음식이 되어 오셨습니다. 말 그대로 먹을 것이 되어 오셨지요. 우리가 무언가를 먹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서 살아갈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입으로 들어오는 것들은 소화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의 육체로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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