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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가 들은 정보가 진실일까요?

    홍보 주일이 만들어지고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사회 홍보매체는 엄청난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방에 앉아서 정해진 시간에 뉴스를 보던 시대는 지나가고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언 제든지 뉴스를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더 자유롭게, 더 편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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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현명한 평화의 사도, 청소년

    올해 2월에 저는 청소년들과 함께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해외봉사를 다녀 온 청소년들 모두가 한목소리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이런 청소년들의 반응이 참 놀라웠습니다. 왜냐하면 청소년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산만하고 분주하고 질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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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신부님, 사랑해 보신 적 있나요?

    “신부님, 사랑해 보신 적 있나요?”하고 묻는 신자가 가끔 있습니다. 속으로 ‘사람 우습게 보네, 세상에 사랑 안 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담.’하고는 “많이 해 봤지요. 문제는 어떤 사랑인 지가 중요하지요?” 사제로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없이 사랑을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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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간절한 마음으로

    초대 교구장이셨던 드망즈 주교님께서 간절한 마음으로 청원하신 주교관 건립, 주교좌성당 증축, 신학교 설립이 이루어지면서 약속하신 성모당을 봉헌하셨고 지난 2018년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교구장 대주교님은 그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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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빈 마음

    주님을 잃고, 공허한 상실감을 느끼고 있었던 예수님의 제자들은 허망한 마음에 그저 몰두할 거 리를 찾습니다. 익숙한 대로 밤새 그물질을 해보지만 그런 빈 손질에 잡힐 물고기는 당연히 없었습 니다. 빗나간 어떤 노력으로도 그들의 빈 마음을 채우지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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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입었습니다

    교회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부활 제2주일을 ‘하느님의 자비 주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지만, 아직도 자비 주일이 왜 제정됐으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는 교우들이 적지 않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 2000년 4월 30일 ‘하느님의 자비의 사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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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루카 24,5)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시편 118,24)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교구민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기뻐하며 축하를 나눕니다. 예 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고자 수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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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호산나(Hosanna)

    죽음을 통해 생명으로 건너가는 파스카 신비가 절정을 이루는 성주간이 시작되는 주님 수난 성지주일입니다. 오늘 전례를 통해 우리는 두 개의 복음을 듣게 됩니다. 하나는 미사 전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 기념식’때, 또 하나는 미사 중 ‘수난복음’입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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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용서와 사랑

    우리는 누군가를 손가락질합니다. 남을 단죄하고, 흉보거나 비난할 때의 모습이 그러합니다. 하지만 그 손가락은 하나만 남을 가리키고 있고, 세 개의 손가락은 나를 향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고, 남을 향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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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끊을 수 없는 관계

    오늘 예수님의 비유 말씀은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창조주 하느님과 창조물인 우리와의 관계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억 급하게 병실 문을 열었고 한편에 놓인 침대가 보일 때, 온갖 의료 장치 사이로 빤히 보시는 아버지의 눈과 마주하였습니다. 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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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좋은 열매의 뿌리인 회개

    우리 인간의 능력이 제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고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살이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에서도 그러한 점들을 많이 느끼는데, 그 가운데서 가장 큰 것이 바로 구원에 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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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거룩한 변모

    사순 시기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희생과 극기를 통하여 자신을 정화하여 주님의 부활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순 시기의 각 주간마다 고유한 주제를 가지고 독서와 복음을 배치함으로써 신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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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우리는 지난 재의 수요일에 이마에 재를 얹는 예식을 하면서 사순 시기를 시작했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두 가지 목적으로 사순 시기를 설정하였는데 우선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이들의 세례를 준비하기 위함이었고 두 번째로는 죄로써 하느님을 저버린 세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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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나의 들보와 너의 티끌

    모든 사람은 원죄를 갖고 태어납니다. 이 원죄는 다름 아닌 영혼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악성(惡性)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모상을 닮아 태어나기 때문에 나의 존재에 선성(善性)이 한없이 자리하고 있으며 또한 아담의 후예로서 악성 또한 함께 지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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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

    지난 1월 말 ‘꿈꾸라(대구광역시 교육청 가정형 wee센터, 이하 꿈꾸라)’에 부임한 이후로 하루하루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꿈꾸라’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가정에서 지낼 수 없는 여중고생들이 가정과 학교로의 복귀를 목표로 함께 숙식하며 공부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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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루카 6,20)

    미국의 방송가인 오프라 윈프리는 “당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면 더 많은 것을 가지게 될 것이 다. 그러나 당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한다면 영원히 만족스럽게 가지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쉽게 잊고 살아가는 내용입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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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깊은 데로 가서 고기를 잡아라

    현대인들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을 통해 그 어느 시대보다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더 큰 고독감을 느낍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 시대가 너무 가벼운 것만을 추구해서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도 가볍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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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하느님을 첫 번째 자리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자라신 고향 나자렛으로 오시어 희년을 선포하십니다.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루카 4,19)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루카 4,21)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은혜의 때, 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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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남거나 모자라지 않는 세상

    오늘 해외 원조 주일에 모아주신 한국 천주교회 신자 여러분들의 정성은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을 통해 전 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내집니다. 아마도 많은 신자분들에게는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 낯선 이름일 것 같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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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성경에서 하느님 나라는 혼인 잔치에 잘 비유됩니다. 세상 종말에 예수님은 신랑으로, 그분의 교회인 우리들은 신부로서 혼인 잔치에 초대받습니다. 제1독서 이사야서는 종말론적 혼인 잔치에 대해 알려줍니다. “정녕 총각이 처녀와 혼인하듯 너를 지으신 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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