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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루 동안 물을 자주 마십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기 전까지 갈증을 느낄 때마다 커피나 차 또는 생수를 마시면서 갈증을 없앱니다. 사람은 물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도 갈증을 느끼신 듯 야곱의 우물 근처에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마실 물을 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중에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요한 4,13-14)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과 대화하면서 그분이 메시아이심을 알게 되고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그 여인의 증언을 듣고, 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예수님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물을 주시는 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만나고 영원한 생명을 열망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청하는 모든 사람에게 당신의 선물을 나누어 주십니다. 주님께 자비를 청하고 그분께서 주시는 신앙의 선물을 잘 간직하며 살아가는 이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주님, 당신은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시니 저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명의 물을 주소서.’

 

사순 시기 동안 하느님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님 곁에 머무는 시간을 만들어 갑시다.

 

 

 

 

                   도동성당 주임 | 박상일 이냐시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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