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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성소 주일입니다. 하느님과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위해서 특별히 자신의 삶을 바치는 이들을 위한 날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끊임없이 일하고 계십니다. 이 세상 안에서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참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또 여러 사람을 통하여 지금도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 세상을 위해,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해 하느님께서는 참 많은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느님은 당신의 일을 하시기 위해서 사람들을 필요로 하십니다. 사람들을 위한 당신의 일에 하느님은 언제나 사람을 통해서일을 하십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의 특징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하느님께는 필요합니다. 자신의 모든 삶을 하느님을 위해서 내어놓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모든 삶을 하느님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 하느님은 필요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고자 하는 일을 할 사람이 하느님은 필요하십니다. 하느님을 위해 어떤 일이든지 하기를 정말로 원하는 사람을 하느님께서는 필요로 하십니다.  

  당신께 바쳐진 사람을 통해서 하느님은 참으로 많은 일을 하십니다. 당신의 일꾼을 통해서 하느님은 기묘한 방법으로 당신의 일을 만들어 가십니다. 인간적인 한계나 결함도 하느님은 때때로 아주 놀라운 방법으로 활용하시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세상을 위해서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하느님을 위한사람이 지금 필요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세상의 일을 하는 이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이 세상은 필요합니다. ‘세상에 속한사람들 가운데에서, ‘하느님께 속한사람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사람들 가운데에서, ‘하느님만을 바라보고 사는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성소 주일을 지내면서 우리 모두 각자 자신의 성소를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성소는 단 한 번의 부르심이나 단 한 번의 응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삶 속에서 끊임없이 하느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합당한 응답을 지속해서 해 나가는 긴 여정입니다. 특별히 하느님께 당신을 위한 사람, 당신의 일을 하는 사람, 당신만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을 보내주시도록 기도드려야 하겠습니다. 

 

교구 성소국장 | 박광훈 안드레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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