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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리타스 실천의 중심

        “몸의 중심은 심장이 아니다.   몸이 아플 때 아픈 곳이 중심이 된다.   가족의 중심은 아빠가 아니다.   아픈 사람이 가족의 중심이 된다. … ”   - 박노해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中에서 –           우연히 접한 짧은 시는 ‘세상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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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회개가 필요한 곳은 지금 여기, 이곳 입니다

      빵집에 들어서면 침이 꼴깍 넘어가고, 커피숍에 들어서면 한 번 더 숨을 크게 들이쉬게 됩니다. 그리고 회개하라 하신 예수님 말씀을 한 번 더 생각해 보자니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회개해야 할 사람들은 어떤 곳에 더 많이 있을까? 시골일까, 도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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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찾으시는 하느님, 응답 하는 우리

        우리 교구는 설정 120주년을 바라보면서 2030년까지 복음의 기쁨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구장께서 장기적인 사목 방향을 세우셨습니다. 특히 2021년은 하느님 말씀을 따라 살고 실천하신 가장 좋은 본보기이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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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예수님에게 세례는?

    우리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예수님은 말할 것도없는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의 의미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과 이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고백에 대해서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에게도 이론(異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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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하느님의 표징들

    오늘 복음에 보면 동방 박사들이 구세주의 탄생을 ‘별’을 보고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마태 2,2) 그 ‘별’은 바로 하느님께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당신의 표징이었습니다.   그 ‘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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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소중한 인성의 못자리,가정

        찬미 예수님! 여러분의 가정이 주님의 사랑으로 항상 평화롭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람이 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서 어른이 되고, 삶 전체를 통찰하며 그 정점에 이를 때까지 삶의 기틀이 되는 인성은 가정을 통하여 시작되고 완성됩니다. 그런 가운데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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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곰곰이 생각 하였다

      동기신부가 신학생 때 겪은 일입니다. 1990년대에는 주일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미사 때는 신학생들이 성체분배를 돕고는 했는데 동기신부도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성체분배를 하기 위해 제의방으로 들어가는데, 성당 마당에서 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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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구세주 메시아여, 빨리 오소서”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며, 자선 주일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신앙적인 공백기, 내 신앙의 시험대, 일상의 생활 형태가 무너졌고, 살기 위한 격리와 단절로 인해 한 해를 마감하는 시기에 신앙인으로 하느님께 확인받고 싶은 때입니다.   오늘 세례자 요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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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가난과 겸손

      오늘 대림 제2주일 복음은 두 가지를 드러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세례자 요한의 직무와 인격에 대해,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의 설교에 대해서 입니다. 세례자 요한이 설교를 통해 드러내고 있는 메시지는 예언자 이사야의 입을 통해 선포되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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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기다림의 준비

      첫 번째 대림초가 제대 앞에 환하게 밝혀졌습니다. 드디어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대림 시기를 맞이합니다. 대림 시기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새롭게 오시고, 우리가 새로운 자세로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살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기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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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누가 진짜 왕인가 ?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동안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했습니다. 그토록 긴 세월을 이집트 파라오를 자신의 왕으로 섬기며 산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울부짖음을 들으신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탈출시켜 자유를 주시고, 시나이산에서의 계약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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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탈렌트의 비유

      탈렌트의 비유’라고 불리는 오늘 복음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탈렌트’라는 선물을 주시고 계시다는 것과 우리는 이 선물을 어떤 자세로 활용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각자에게 맞는 각기 다른 탈렌트, 즉 선물을 주십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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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평신도는 결코 평범(平凡)하지 않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교회가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가 중단되었던 지난 3월과 4월 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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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이 날에는…

        이 날에는 진복팔단을 읽습니다. 이 글이 체득되기까지는 지난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이 시간 속에서 체득한 분들이 있으니, 이분들은 성인이며 모든 신앙인이 닮을 분이 됩니다.   한 사람이 도시에 나와 성당에 나갔습니다. 그곳의 사람들은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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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하느님을 만나야 하는 이유

      우리는 자주 ‘하느님을 볼 수만 있다면, 느낄 수만 있다면, 체험할 수 있다면, 내 신앙이 얼마나 깊어지고 행복할까!’ 생각합니다. 우리의 이런 염원은 또한 그리스도 신앙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하느님 체험 없이 살아가는 신앙인에게서 하느님의 향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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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군대와 함께 선교사가 들어간 나라에서는 세례를 받으면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가 몰래 들어간 나라에서는 세례를 받으면 죽음을 각오해야 했습니다. 우리의 신앙 선조들은 세례를 받고 복음을 받아들이면서 삶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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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평안하십니까?   제가 어느 작은 본당에 살 때, 한 교우 어르신이 손자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서 잔치를 벌인다고 저를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본당 신부로서 저 역시 신이 났습니다. 잔칫집에 가보니 축하 현수막이 걸려 있고, 동네 사람들은 마당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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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찬미예수님!   저는 올해 7월 1일에 임관하여 공군 용성대성당에서 군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이창훈 신부입니다. ‘군대’, ‘군인’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십니까? 총, 군복, 제식 등 다양한 상징들이 있겠지만, 아마도 각자 처한 상황이나 경험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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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말만이 아니라 행동의 실천을

      오늘 전례의 독서와 복음은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된 신앙의 삶을 살기 위한 조건들에 대해 들려주고 있습니다. 먼저 제1독서에서 에제키엘 예언자는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 그것 때문에 죽을 것이다. … 그러나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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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존재의 이유를 묻게 하는 분

      죽음이 고통스럽지 않다면 우리가 왜 순교자를 본받자 하겠습니까?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생길 때면 발길이 저절로 한티의 순교자 묘역으로 옮겨지곤 합니다. 돌더미 속에도 무덤이 있고 비탈진 응달에도 무덤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3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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