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부님 강론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마태 5,22)

 

  오늘 복음에 나오는 위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충고하십니다. ‘형제를 형제가 아닌 사람으로 여기는 마음’ 때문에 주고받는 온갖 말과 상처로부터, 형제와 대립하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간절히 이르십니다.

   이 말씀에 비추어볼 때,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사이들은 계명을 지킨다는 것이 무엇인지, 참된 의로움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지만 그 지식을 행동으로 옮길 힘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의롭지 못한 서로간의 행동으로 인해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마음속의 고통에서까지도 벗어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독려하고 계십니다.

 

  형제를 형제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형제간, 이웃간의 일치와 화합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몫은 무엇일까요?

  그 몫에 충실한 것,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처럼 의로운 모습으로 사는 신앙인의 삶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578 7월 16일 연중 제15주간 금요일(마태 12,1-8) 3 2021.07.16
577 7월 15일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마태 12,1-8) 2 2022.07.14
576 7월 15일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마태 11,28-30) 1 2021.07.15
575 7월 15일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마태 11,25-27) 1 2020.07.15
574 7월 14일 연중 제15주간 화요일(마태 11,20-24) 2 2020.07.13
573 7월 14일 연중 제15주간 수요일(마태 11,25-27) 2 2021.07.14
572 7월 13일 연중 제15주간 화요일(마태 11,20-24) 1 2021.07.12
571 7월 13일 연중 제15주간 수요일(마태 11,25-27) 4 2022.07.12
570 7월 12일 연중 제15주일(마태 13,1-23) 3 2020.07.12
569 7월 12일 연중 제15주간 화요일(마태 11,20-24) 3 2022.07.11
568 7월 11일 연중 제15주일(마르 6,7-13) 2 2021.07.10
567 7월 10일 연중 제15주일(루카 10,25-37) 3 2022.07.10
566 6월 9일 연중 제10주간 화요일(마태 5,13-16) 2 2020.06.09
565 6월 9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마태 5,17-19) 3 2021.06.08
» 6월 9일 연중 제10주간 목요일(마태 5,20ㄴ-26) 3 2022.06.08
563 6월 8일 연중 제10주간 화요일(마태 5,13-16) 2 2021.06.07
562 6월 8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마태 5,17-19) 2 2022.06.08
561 6월 7일 연중 제10주간 화요일(마태 5,13-16) 4 2022.06.06
560 6월 7일 삼위일체 대축일(요한 3,16-18) 4 2020.06.06
559 6월 6일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와 성혈 대축일(마르 14,12-16.22-26) 3 2021.06.05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6 Next
/ 36
SCROLL TOP